갈갈이 박준형 "개콘 떠난 것, 반성 많이 한다"

2015-07-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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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 cast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갈갈이'로 유명세를 떨쳤던 개그맨

네이버 TV cast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갈갈이'로 유명세를 떨쳤던 개그맨 박준형씨가 KBS '개그콘서트'를 나와 MBC 등 타 방송사로 이적한 것과 관련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후배들과 함께 '개그콘서트'를 나와 타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상당히 미안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연코 성공했어야 했는데 조금 더 준비를 많이 해야 했던 부분이다"라며 "반성을 많이 한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개그계 파이(규모)가 커지려면 방송에서 조금 떴어야 했는데 그게 쉽지 않았다"며 "그런 것에 대한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08년부터 2009년까지 MBC로 옮겨 '개그야', '하땅사'에 출연했다. 2011년에는 SBS '개그투나잇',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tvN '코미디빅리그' 무대에 올랐지만 과거와 같은 영광을 누릴 수는 없었다.

현재 박씨는 개그맨 정경미 씨와 함께 MBC 라디오 프로그램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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