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너머니4' 탈락자 번복 '한해 탈락-블랙넛 합격'

2015-08-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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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cast, 엠넷 '쇼미너머니4' '쇼미더머니4'에서 프로듀서가 탈락자를 번복하

네이버tvcast, 엠넷 '쇼미너머니4'

'쇼미더머니4'에서 프로듀서가 탈락자를 번복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는 브랜뉴 프로듀서 버벌진트와 산이가 이미 탈락시킨 블랙넛을 다시 불러 합격을 통보했다. 앞서 열린 팀 배틀에서는 블랙넛 대신 한해가 합격했던 상황.

이날 버벌진트는 한해와 블랙넛을 부른 자리에서 "우리는 블랙넛이 무대에서 눈을 감고 랩을 할 수 있다는 게 일종의 반칙이라고 생각했다"며 "한해는 그 날 무대에서 가사 실수를 했고 짧은 시간에 고민해서 한해가 합격이라고 결정을 내린 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정을 내리고 나서 이게 맞는 건지 진짜 많이 고민을 하게 됐다"며 "우리는 판단을 잘못했단 걸 인정할 수 밖에 없고 탈락자와 합격자를 번복해야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해가 탈락자가 되고 블랙넛이 합격자가 됐다.

이를 들은 블랙넛은 "잘 모르겠다. 솔직히 화가 많이 났다. 억울하고 차라리 제 생각이라도 얘기하고 싶어서 가사를 써왔다. 랩을 해도 되느냐"면서 랩을 시작했다.

블랙넛은 "별같잖은 이유로 날 떨어뜨리고 이제 다시 와서 한 번 보자고? 안해 내가 다시 왜껴 너희의 정치판"이라며 "너흰 내가 선글라스를 썼건. 두 눈을 감건 그딴 건 상관없었고 그냥 충실한 라이머의 개잖아"라는 랩을 뱉었다.

이어 "잘 봤어. 브랜뉴의 한해 사랑. 한해도 불쌍해 괜히 엮었어 회사랑. 한해가 박자 절고서도 간 게 누구 때문? 너희가 봐도 말이 안되지 나의 탈락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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