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맥북에어' 이벤트, 알고보니...

LG전자

LG전자가 애플 노트북컴퓨터 '맥북에어'의 이름을 딴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맥북에어와는 전혀 다른 상품을 사은품으로 내걸어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일 트위터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LG전자가 헤드셋 'LG 톤플러스' 판촉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 쿠폰 사진이 올라왔다.

하지만 쿠폰을 뒤집자 반전이 드러났다. 뒷면에는 "맥·북·에어란? 맥(맥스봉)/북(도서문화 상품권)/에어(나이키 에어)의 줄임말로 특정 상표와 무관하다"고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즉, 맥북에어와는 전혀 무관한 소시지, 도서문화상품권, 운동화를 준다는 것이다. 이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할 말을 잃었다"며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허니버터칩' 이름을 딴 허니버터칩 3종 세트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허니버터칩 3종 세트는 꿀꽈배기의 '허니', 버터링의 '버터', 칩포테이토의 '칩'을 따 구성한 과자 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