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배기 난민 아일란 추모 이미지 9장

2015-09-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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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3살 시리아 난민 시신 사진에 예술가들이 추모 그림을 공개며 애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3살 시리아 난민 시신 사진에 예술가들이 추모 그림을 공개며 애도하고 있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터키 해변에 작은 아이가 엎드린 채 죽어있는 사진이 보도됐다. 빨간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을 한 소년은 얼굴을 모래에 파묻은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그를 조심스레 들어 옮겼다.

이 아이는 시리아 난민 아일란 쿠르디(Aylan Kurdi·3)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과 함께 그리스 코스섬으로 떠나다가 배가 전복돼 목숨을 잃었다. 아일란의 형 갈립 쿠르디(Galip Kurdi·5)는 근처 다른 해변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촬영된 아일란 쿠르디 사진이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일부 예술가들은 아일란 쿠르디를 추모하고 난민의 실상을 알리자는 의미로 인터넷에 그를 담은 이미지를 공유했다.

من أحضان سوريا...الى الغرق في بحر تركيا...

Posted by Khaled Karajah on 2015년 9월 2일 수요일

또 인터넷에는 아일란의 생전 모습이 공유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일 전복된 배에서 목숨을 건진 아빠 압둘라 쿠르디(Abdullah Kurdi)는 숨진 아내와 두 아들의 시신과 함께 시리아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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