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직원' 송이씨와 1년만에 재회한 강남

2015-09-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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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MBC '나 혼자 산다' 과거 인연을 맺었던 은행 직원 송이 씨가 솔로 데뷔 응원차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과거 인연을 맺었던 은행 직원 송이 씨가 솔로 데뷔 응원차 가수 강남을 찾아왔다.

18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첫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하는 강남이 등장했다. 무대를 앞두고 긴장한 그를 응원하기 위해 승리 씨와 송이 씨가 대기실을 찾았다.

두 사람 모두 '나 혼자 산다' 촬영을 하며 만난 사람들로 승리 씨는 지하철에서 만난 친구, 송이 씨는 그의 은행 업무를 도와줬던 은행 직원이었다.

먼저 승리 씨가 직접 만든 응원판을 들고 강남 씨 대기실에 도착했다. 이어 송이 씨는 케이크를 들고 대기실에 등장했고 강남 씨는 깜짝 놀라며 그를 환영했다.

송이 씨는 "적금 만기 돼 가지 않아요?"라며 "(자동 이체를 잘 몰라서) 나한테 50만 원이 빠져나갔다면서 항의 전화했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강남이 무대에 오르자 송이 씨와 승리 씨는 맨 앞줄에 앉아 그를 응원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강남 씨는 "1년 전에 만났던 친구들이 대기실에 오니까 긴장감이 사라졌다. 힘들 때 만난 친구들을 다시 보니까 뿌듯하면서도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나혼자 산다-무지개 라이브'에서 강남 씨는 통장에 3422원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공개하며 은행 직원인 송이 씨에게 한탄을 했다. 송이 씨는 "지금부터 열심히 벌면 되죠. 화이팅"이라고 말하며 여러 조언을 건넸다.

이후 강남 씨는 '나 혼자 산다'에서 "두 사람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며 송이 씨와 승리 씨에게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한 턱을 내기도 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