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바베큐광장서 커플이 폭행을 당했습니다" 영상

2015-09-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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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던 커플이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바베큐광장 인근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SN

귀가하던 커플이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바베큐광장 인근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SNS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0일 페이스북 이용자 박 씨는 "9월 12일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5시 10분쯤 부평 바베큐광장 건너편에서 제 친구 커플이 집에 가는 길에 이유 없는 시비로 무자비한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제 친구 남자친구는 갈비뼈 두개가 부러지고 반대쪽 두개는 금이 가고, 입이 찢어져 꿰맸으며(앞 이도 깨짐) 코뼈도 부러져 수술 후 입원한 상태"라며 "제 친구도 코뼈가 부러져서 수술을 한 상태고 얼굴에 지울 수 없는 흉이 졌고, 머리와 얼굴을 많이 맞아서 뇌CT를 다시 찍어 봐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박 씨는 "가해자들은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친구) 남자친구의 휴대폰은 차도에 던져 박살을 냈고, 제 친구 휴대폰과 시계를 가져가 택시를 타고 도망갔다"며 "지금 현재 경찰 수사중에 있지만 가해자들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시민분들의 도움을 받고자 제보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씨가 페이스북에 글과 함께 올린 CCTV 영상에는 폭행 장면이 일부 담겼다. 이 영상은 2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23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확산되고 있다.

부평경찰서 역전지구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위키트리에 "처음 신고 접수 후 피해 남녀가 많이 맞아서 119 불러서 병원으로 후송했었다"라며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영상을 올린 박 씨는 친구의 현재 상태를 묻는 질문에 "친구가 폭행당한 지 10일이 지난 상태라서 현재 겉모습은 많이 호전된 상태인데, 하혈을 많이 하고 위장 출혈 의심이 있어서 오늘 위 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간다고 한다"고 전했다.

※인천 부평 커플 폭행 가해자들을 찾습니다※9월12일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5시10분 쯤부평 바베큐광장 건너편에서 제 친구커플이 집에 가는길에이유없는 시비로 무자비한 집단폭행을 당했습니다. 지금...

Posted by 박미경 on 2015년 9월 19일 토요일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