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광화문 광장에 놓인 추모 책가방
2015-11-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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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NocutV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풀뿌리 시민네트워크와 4.
유튜브, NocutV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풀뿌리 시민네트워크와 4.16연대 광화문위원회 주최로 '2015년 수능일 세월호 기억행동 아이들의 책가방' 퍼포먼스가 열렸다. 살아있었으면 수능을 치렀을, 안산 단원고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위한 추모행사다.
이날 광화문광장에 모인 220개 책가방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가져다 둔 것이다. 참사 당시 희생됐거나 실종된 단원고 학생 수 만큼 250개 가방을 모으는 게 목표였다.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단원고 학생 75명 가운데 72명은 이날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했다.
한편 이날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 살인죄가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승객 약 3백여 명을 두고 배에서 탈출한 이 씨에게 살인죄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대법원이 대형 인명 사고에서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인정한 첫 사례다.
이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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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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