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갑자기 바뀐 내 인생...유규선은 마지막 사람"

2015-12-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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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현생인류보고서-타인의 취향'유병재 씨가 장난 섞인 말 속에 절친 유규선 씨에 대

JTBC '현생인류보고서-타인의 취향'

유병재 씨가 장난 섞인 말 속에 절친 유규선 씨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JTBC '현생인류보고서-타인의 취향'에서는 방송인 유병재 씨가 절친한 친구이자 매니저인 유규선 씨와 함께 캠핑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추운 날씨 탓에 고생하며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준비를 마친 후 식사를 하던 유병재 씨는 유규선 씨 어머니의 병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하 JTBC '현생인류보고서-타인의 취향'

유병재 씨는 "어머니가 편찮으시다고 해서 2박 3일 휴가를 줬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유병재 씨는 "(어머니 아프신데)여자친구랑 제주도 갔다 왔잖아"라며 "형 보면서 많이 느껴 많이 배우고 아들는 낳지 말아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유규선 씨는 "오해가 있다. 취소하려고 했는데 어머니 검사 결과가 좋게 나왔다"며 "취소 수수료가 엄청나게 비싸더라고"라고 변명했다.

이어 유규선 씨는 "이걸 방송에서 이야기하느냐. 어머니도 보는 방송이다"라며 "너 잘못한 거 내가 다 얘기해 봐? 전국구에다 다 얘기해?"라며 유병재 씨의 멱살을 잡았다.

유병재 씨는 "내가 형한테 못되게 하는 것 같아. 나도 모르는 사이에"라며 "어떻게 보면 좀 무시하고 그런 게 있었나 봐. 미안해"라고 말했다.

장난만 치던 두 사람은 결국 서로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JTBC '현생인류보고서-타인의 취향'

유병재 씨는 "최근에 든 생각이 내 인생도 많이 바뀌고 형 인생도 많이 바뀌었어"라며 "형은 나한테 마지막 같아. 만약 내 인생에 형이 없다면 타격이 클 거 같아"라며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유규선 씨 역시 "나도 그런 생각 했다"며 병재랑 틀어지면 어디 가서 살아야 하지?"라고 답했다. 이에 유병재 씨는 "형은 약간 자본주의적인 입장이고 나는 감정적인 거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유규선 씨는 "나도 감정적인 거지. 병재 없이 어떻게 사나. 살면서 이렇게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나기가 쉽나"라고 말해 유병재 씨를 감동케 했다.

'현생인류보고서-타인의 취향'는 연예인들의 취향을 살펴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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