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홀로 집에'에 대해 덜 알려진 사실 19가지
2015-12-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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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보통 크리스마스가 되면 ‘나홀로 집에’ 시리즈가 자주 TV에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보통 크리스마스가 되면 ‘나홀로 집에’ 시리즈가 자주 TV에서 방송되곤 했다. '나홀로 집에'는 1990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다. ‘나 홀로 집에’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과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연출한 크리스 콜럼버스(Chris Columbus) 감독이 만들었다.
‘나홀로 집에’는 8살짜리 케빈(맥컬리 컬킨)이 가족이 성탄절 휴가를 떠나는 동안 집에 홀로 남겨지면서 생기는 사건을 그렸다. 케빈이 혼자 집에 있는 동안 도둑인 해리(조 페시)와 마브(다니엘 스턴)에게 위협을 받는다. 케빈은 함정을 이용해 두 도둑을 물리친다.
많은 사람에게 ‘나홀로 집에’는 친숙한 영화다. ‘나홀로 집에’에 대해 덜 알려진 19가지 사실을 모아봤다.
1. 케빈은 우연히 친형 버즈의 여자친구 사진을 발견하고 이를 보고 놀란다. 사진 속 여자친구는 ‘나홀로 집에’ 미술 감독 아들이다. 콜럼버스 감독은 실제 여자아이를 우스갯거리로 만드는 게 잔인하다고 생각했다.
2. 이뇨증에 걸린 케빈의 사촌 동생 ‘풀러’ 역할은 키에란 컬킨(Kieran Culkin)이 연기했다. 키에란 컬킨은 맥컬리 컬킨의 동생이다.
3. 케빈은 비디오 테이프로 ‘더러운 영혼의 천사’(Angels With Filthy Souls)라는 흑백 영화를 본다. 이 흑백영화는 실제 영화가 아니라, ‘나홀로 집에’를 위해 만든 장면이다. 이 가상의 영화는 마이클 커티즈(Michael Curtiz) 감독이 1938년에 만든 ‘더러운 얼굴의 천사’(Angels With Dirty Faces)를 오마주했다.
4. 케빈이 칫솔을 구입하는 장면은 영화에서 제일 처음 촬영됐다.
5. 영화 포스터에서 사용된 케빈이 얼굴을 가리며 비명을 지르는 모습은 에드바르트 뭉크 (Edvard Munch)가 그린 ‘절규’에서 따왔다.
6. 케빈 엄마인 케이트 맥콜리스터 역할을 맡은 캐서린 오하라(Catherine O'Hara)는 여전히 맥컬리 컬킨이 자신을 ‘엄마’라고 부른다고 2014년에 밝혔다.

7. 해리 역할을 맡은 조 페시(Joe Pesci)는 세트장에서 일부러 맥컬리 컬킨(Macaulay Culkin)을 피했다. 그는 컬킨이 자신을 불친절하다고 생각하길 바랐다.

8. 해리가 케빈 손가락을 물어뜯으려고 하는 리허설 장면에서 조 페시는 실제 컬킨 손가락을 살짝 물어뜯었다. 컬킨 손가락에는 작은 상처가 남았다.

9. 맥콜리스터 집에 침입하는 장면에서 해리는 뜨겁게 달궈진 손잡이에 화상을 입는다. 해리 손에는 ‘M’이라는 단어가 새겨진다. 이 장면은 프리츠 랑(Fritz Lang) 감독이 연출한 1931년작 영화 ‘M’ 포스터를 오마주했다.
10.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는 해리 역할을 거절했다.
11.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에서 조 페시는 가족 영화를 찍고 있다는 사실을 종종 잊어버렸다. 콜럼버스 감독은 페시에게 'F'가 들어가는 욕설대신 냉장고(fridge)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했다.
12. 마브 역을 맡은 다니엘 스턴(Daniel Stern)은 케빈이 얼굴에 타란툴라를 올려놓는 장면을 한 번에 촬영하는 것에 동의했다. 또한, 그는 실제로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 소음은 거미를 겁먹게 하기 때문이다. 비명은 나중에 녹음됐다.

13. 마브가 계단에서 밟는 크리스마스 장식품은 사실 사탕이다.

14 콜럼버스 감독이 제일 싫어하는 함정은 해리가 깃털을 맞는 장면이다. 그는 이 장면이 다른 함정에 비해 너무 약했다고 생각했다.

15. 조 페시와 다니엘 스턴은 ‘나홀로 집에’를 촬영하는 동안에 영화에 무관심했다. 이들은 일부러 과장된 연기를 했다. 페시와 스턴은 ‘나홀로 집에’가 엄청난 성공을 거둘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16. 원래 각본에서 프랭크 삼촌은 해리와 마브에게 맥콜리스터 집을 털도록 시키는 사건의 주모자였다.

17. 케빈 엄마는 한 음악가의 도움으로 시카고에 갈 수 있었다. 음악가가 케빈 엄마를 위로하며 장례식장에서 아들을 잃어버렸던 이야기를 한다. 이 대사는 전부 즉흥적이다.

18. 캐서린 오하라와 음악가를 연기한 존 캔디(John Candy)는 예전부터 친구였다. 캔디는 1994년에 향년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은 오하라의 40번째 생일이었다. 오하라는 캔디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그를 칭찬했다.
19. 케빈 아빠 피터 맥콜리스터 역을 맡은 존 허드(John Heard)는 영화가 촬영되는 내내 ‘나홀로 집에’가 끔찍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영화 ‘나홀로 집에2: 뉴욕을 헤매다’를 촬영할 때, 콜럼버스 감독에게 이 사실을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