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케이블 방송' 예능 프로그램 10가지
2015-12-3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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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케이블 방송에는 기존 지상파 방송에서 보기 어려운 개성적인 예능 프로그램이 많았다.
예전 케이블 방송에는 기존 지상파 방송에서 보기 어려운 개성적인 예능 프로그램이 많았다. 몇몇 프로그램은 지나치게 선정적이어서 당국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추억의 케이블 방송 예능 프로그램 10가지를 모아봤다.
1. 닥터 노의 즐길거리
엠넷(Mnet)에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방영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닥터 노의 즐길거리’(닥터 No의 KIN길거리)는 노홍철 씨가 출연한 길거리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노 씨가 처음 데뷔한 프로그램이다. 닥터 노는 노 씨의 별명이었다. 노 씨는 힙합 그룹 ‘씨비 매스’(CB Mass) 노래 ‘노박사 심리 클리닉’에서 노박사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다.
노 씨는 닥터 노의 즐길 거리와 비슷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인 tvN ‘길바닥쇼’로 복귀할 예정이다.
2. 아찔한 소개팅
엠넷에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이다.
‘아찔한 소개팅’은 남성출연자 1명이 여성출연자 5명과 데이트를 한 뒤, 마음에 드는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조정린 씨가 MC를 맡았었다.
조 씨는 지난 2012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공채에 합격해 기자가 됐다.
3. 연애불변의 법칙
올리브에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방송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애불변의 법칙’은 모두 7개 시즌이 제작됐다.
'연애불변의 법칙'은 소개팅에서 이상형을 만난 남자가 벌이는 노력을 관찰하는 실험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시즌 6인 ‘연애불변의 법칙 : 커플 브레이킹’은 갈등을 겪고 있는 일반인 커플에게 작업 남녀(보통 작업녀)를 투입해 커플 애정도를 실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
‘연애불변의 법칙’은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진행됐다. 남녀가 진한 키스를 나눈다거나 서로의 몸을 쓰다듬는 등 장면이 여과 없이 방송되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논란 끝에 지난 2010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연애불변의 법칙’에 방송중단 중징계 제재를 내렸다.
4. 러브파이터
엠넷에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방송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배우 강지섭, 유건 씨가 MC를 맡았다.
‘러브파이터’는 일반인 연인들을 스튜디오로 불러서 사랑과 갈등에 대해서 말싸움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말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지난 2010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나친 욕설 때문에 ‘러브파이터’에 방송 중지 명령을 내렸다.
star.mt.co.kr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케이블채널 Mnet '러브 파이터'에 중지, '총각, 연애하다'에는 경고 명령을 내렸다.6일 방통심의위
5. 추적! 엑스보이프렌드
엠넷에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이다.
‘추적! 엑스보이프렌드’(추적! X-boyfriend)는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헤어진 연인의 현재를 몰래카메라로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6. 악녀 일기
올리브(O'live Network)에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악녀 일기’는 모두 7개 시즌이 제작됐다.
‘악녀일기’는 평범한 삶을 거부하는 악녀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악녀 일기’에서 제일 인기가 많았던 출연자는 시즌 3에 나왔던 에이미(이윤지)와 바니(김바니)였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강제 퇴거 명령을 받아 지난 30일 미국 LA로 출국했다.
7. 기막힌 외출
코미디TV에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이다.
‘기막힌 외출’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기막힌 외출’에서 출연 개그맨들은 1박 2일 동안 합숙하면서 숨겨진 끼를 보여줬다. 케이블 방송에만 볼 수 있는 자극적인 개그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홍상규 씨 등이 출연했다.
8. 전진의 여고생4
엠넷에서 2008년에 방송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수 전진이 불량 여학생 4명의 보호자가 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첫 회부터 여고생들이 욕설하고,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방송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배우 강별 씨가 ‘전진의 여고생4’에서 여고생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9. 총각 연애하다
엠넷에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방송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총각 연애하다’는 연애에 인연이 없던 남성에게 소개팅을 하게 해주고 그가 왜 지금껏 애인이 없었는지를 분석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취지는 좋았지만, 순진한(?) 일반인 남성을 놀리는 프로그램에 더 가까웠다. (정말 불쌍했다)
10. 얼짱시대
코미디TV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 7까지 제작됐다.
당시 인터넷에서 유명한 ‘얼짱’들이 출연했다. 최근 얼짱시대 출연자들의 근황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