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소감 영상

2016-01-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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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65), 김수현(28) 씨와 주원(문준원·29)이 지난달 31일 열린 '연기대

배우 고두심(65), 김수현(28) 씨와 주원(문준원·29)이 지난달 31일 열린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고 씨와 김 씨는 KBS '2015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공동 수상했고, 주원 씨는 SBS '2015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015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용팔이'로 대상을 받은 주원은 수상 소감을 말하는 동안 계속 눈물을 흘렸다. 주원은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왔다. 저에게 주는 작은 상 같다"며 "후회 없이 연기했다"고 했다.

네이버 TV캐스트, SBS '2015 SBS 어워즈 페스티벌'

이어 그는 "가족과 소속사 식구들, 드라마 보고 가장 기뻐해 주신 할머니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주원은 "'이제 내가 변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 상을 받고 나니 지금처럼 살아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원은 대상 수상소감에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기를 하겠다고 했다.

이날 고 씨와 김 씨는 '2015 KBS 연기대상'에서 각각 '부탁해요, 엄마'와 '프로듀사'로 대상을 받았다.

네이버 TV캐스트, KBS '2015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김 씨는 "예전에 도민준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나서 '프로듀사'에서 새로운 역을 연기하면서 '실패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했다"며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리고 싶은데 매번 겁이 난다"고 했다.

그는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하겠다"고 했다.

김 씨와 함께 대상을 받은 고 씨는 "배우라는 직업으로 43년 연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데, 쉽지 않다"고 했다.

고 씨는 "우리 연기자들이 힘들다는 것 잘 알고 있다. 저 혼자 힘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동료와 이 자리를 마련한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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