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8년간 짝사랑한 허경환과 가상 부부 되다
2016-01-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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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개그우먼 오나미 씨가 8년 짝사랑의 결실을 맺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
개그우먼 오나미 씨가 8년 짝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5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서는 다음 주부터 새롭게 합류하는 가상 부부가 공개됐다. 주인공은 개그맨 허경환 씨와 개그우먼 오나미 씨다.
오나미 씨는 남편인 허경환 씨를 만나기 위해 배 갑판에 서서 그를 기다렸다. 개그맨 선배인 허경환 씨를 8년간 짝사랑해 온 오나미 씨는 설레는 모습이 역력했다. 오나미 씨는 방송에서 여러 차례 허경환 씨를 좋아한다고 공개적으로 고백했었다.
반면 허경환 씨는 아내가 누구인지 모른 채 배에 올랐다. 그는 한껏 들뜬 모습으로 갑판에 서 있는 아름다운 뒤태를 가진 여성에게 다가갔다. 그는 조심스럽게 여성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안녕하세요"라고 말했다.
돌아선 '뒤태 미녀'는 다름 아닌 오나미 씨였다. 오나미 씨는 "선배님, 내 꿈이 이루어졌어요. 인정하세요"라고 말했다. 허경환 씨는 놀라면서 "아니야 아니야"를 연발하며 자리를 피했다.
도망가는 허경환 씨를 향해 오나미 씨는 웃으며 "저 육상했어요. 어차피 잡혀요"라고 말했고 배 위에서는 난데없는 추격전이 벌어졌다. 오나미 씨는 그런 허경환 씨를 보며 "선배님 귀여워"라며 애정을 보였다.
6일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 성치경 CP는 OSEN에 "이제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식의 가상커플은 하지 않을 거다"라며 "이제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커플이 한 사람이 진짜로 상대방을 짝사랑하는 건데 오나미 씨가 실제로 허경환 씨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지만 진짜 관계를 해보고 싶었다"며 "허경환, 오나미 씨는 그런 실제 관계로부터 시작한다. 오나미 씨가 허경환 씨를 짝사랑하고 허경환 씨는 오나미 씨를 거부하는 실제 관계를 강제로 묶어 놨을 때 한 사람이 열렬히 좋아하고 한 사람은 도망가는 상황이 벌어지는 걸 예고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은 '결혼'만 빼고 다 해 본 대한민국 대표 만혼 남녀가 가상 결혼 생활을 통해 미혼들은 알 수 없었던 미지의 결혼 세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