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조 투자" 상하이 디즈니랜드 6월 16일 오픈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오는 6월에 문을 연다.

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체 디즈니는 공식 블로그에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가 오는 6월 16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Bob Iger)는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며 "디즈니 스토리와 중국 문화가 모두 반영됐다. 어서 이 곳을 공개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는 상하이 푸동에 있으며 파리, 도쿄, 홍콩 다음으로 생기는 4번째 해외 디즈니랜드다. 디즈니는 상하이 선디 그룹과 손 잡고 총 55억 달러(약 6조 6300억 원)를 투자해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를 지었다.

앞서 디즈니는 미키 애비뉴, 트레저 코브, 판타지랜드와 디즈니랜드호텔, 토이스토리호텔 등 상하이 디즈니리조트의 구체적인 구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한 매체가 용인 에버랜드 5배 수준의 '인천 디즈니랜드' 유치가 확정됐다고 보도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