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 PD "응칠 캐스팅, A급 배우들에게 다 까여"
2016-02-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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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응답하라 1997' 윤제(서인국)와 시원(정은지) / '응답하라1997' 홈페이지
tvN '응답하라 1997' 윤제(서인국)와 시원(정은지) / '응답하라1997' 홈페이지
'응답하라' 시리즈 신원호 PD가 첫 시리즈 기획 당시 캐스팅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신 PD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열린 '스타 PD에게 듣는다' 강연회에서 2012년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캐스팅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응답하라 1997' 서인국, 정은지 역을 처음 캐스팅할 때 정말 힘들었다. A급 배우들에게 다 까였다. 어떤 배우들은 들어보지도 않고 '예능은 안 한다'고 하더라. 내 말을 들어 보지도 않고 거절했다. 까이고 까이고, 또 까였다. 그러나 결국 주인공은 서인국, 정은지였다"고 했다.
이어 "서인국, 정은지가 오디션 때 정말 잘해줬다. 속으로는 이들을 캐스팅 안 하려고 했다. 주변에서 주연급 배우들을 쓰길 바랐기 때문이다. 이들이 정말 잘해줬기 때문에 기억에 남았고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원호 PD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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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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