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브라운이 SNS에 올린 리한나 폭행 사과 영상

2016-04-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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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My Life - Trailer - https://t.co/xq8xQJ

트위터, 크리스 브라운

미국 래퍼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26)이 전 여자친구이자 가수 리한나(Rihanna·28) 폭행 사건을 최초로 공식 사과했다.

브라운은 18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웰컴 투 마이 라이프(Welcome to my life)' 트레일러를 게시했다. 웰컴 투 마이 라이프는 그가 지난 10년 간 겪어온 일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화려한 무대에 선 모습, 자신만만하게 인터뷰하는 모습에 이어 2009년 리한나 폭행 사건으로 집행유예 5년·사회봉사 6개월을 선고받았던 당시 영상까지 담겼다.

이 장면에서 브라운은 "나는 괴물 같았다"며 "나 자신을 죽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브라운이 자신의 잘못을 공식 인정하고 사과 발언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 사건 이후 나는 약물에 빠져들었고,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덧붙였다.

영상에는 어셔(Usher), 메리 제이 블리지(Mary J. Blige),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등 다른 셀러브리티도 모습을 보였다.

브라운은 웰컴 투 마이 라이프가 곧 공식 공개될 거라 전했지만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크리스 브라운은 2009년 공식 연인이던 리한나를 폭행해 구속됐다. 당시 그는 모델 카루셰 트란(27)과 바람을 펴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해 2월 24일에는 브라운이 리한나, 트란과 동시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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