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용의자 검거, 범행 자백
2016-05-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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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안산 대부도에서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된 채 발견된 토막 살인 사건 용의자가 잡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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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에서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된 채 발견된 토막 살인 사건 용의자가 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5일 오후 1시 47분쯤 숨진 최모(40)씨의 인천시 연수구 주거지에서 이 사건 용의자인 조모(30)씨를 긴급체포해 호송했다.
조 씨는 최 씨를 집 안에서 살해한 뒤 훼손했다고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그는 최 씨 후배로 한동안 최 씨와 함께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일 발견된 사체가 심하게 훼손된 채 발견된 최 씨는 가족과도 수년 전부터 연락을 끊고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방조제 배수구에서 이불에 싸여 마대자루에 담긴 채 발견됐다.
경찰이 발표한 부검결과에 따르면 상·하반신으로 절단된 부위는 예리한 흉기에 의해 잘린 것으로 보였다. 또 얼굴뼈에 복잡골절이 관찰됐고 갈비뼈도 부러진 상태였다.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 숨을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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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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