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부부로 출연해 사랑에 빠진 곽도원·장소연 사연

2016-05-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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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곽도원, 장소연 씨 / 뉴스1 영화 ‘곡성’에서 부부로 출연한 곽도원(43)·장소

왼쪽부터 곽도원, 장소연 씨 / 뉴스1

영화 ‘곡성’에서 부부로 출연한 곽도원(43)·장소연(36) 커플의 러브스토리가 다시 화제다.

‘곡성’에서 곽도원 씨는 마을 파출소 경찰 종구 역으로 출연했다. 장소연 씨는 그의 아내로 등장하는데, 극 중에서 부부로 출연한 두 사람은 실제 연인이 됐다.

장 씨는 지난해 7월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에서 곽 씨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었다. 장 씨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너무 적극적이다. 상대가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

방송 이후 곽 씨는 장 씨의 구애를 받아들여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7월 17일 곽 씨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에서 “곽도원과 장소연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장소연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뒤 인연이 돼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최근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한지 1년이 되어간다. 곽 씨는 “나이가 마흔 중반을 넘기니, 이제는 미루지 말고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스포츠 동아에 전했다.

곽 씨는 “이번 연애는 지금까지 내 방식과 조금 다르다. 그동안 나는 첫 눈에 반한 사람을 좋아하고 만났다. 그러니 이번엔 완전히 바뀐 셈”이라고 매체에 말했다.

‘곡성’으로 만난 두 사람은 나란히 칸 국제 영화제를 찾는다. ‘곡성’은 11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개막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이다.

영화 '곡성'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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