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새 MC 노홍철...청취자 반응

2016-05-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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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씨 / 뉴스1 방송인 노홍철(37)씨가 MBC로 돌아온다. 복귀작은 라디오 방송이다

노홍철 씨 / 뉴스1

방송인 노홍철(37)씨가 MBC로 돌아온다. 복귀작은 라디오 방송이다. 청취자들은 떠나는 전현무 씨에 대한 아쉬운 마음과 과거 노홍철 씨가 저지른 과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MBC 라디오 '굿모닝FM' 제작진은 20일 춘하개편을 맞아 새 DJ로 노홍철 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무디'로 불리던 DJ 전현무(38)씨는 목 건강이 악화돼 하차했다고 알려졌다.

이날 라디오 '굿모닝 FM' 게시판은 곧 떠날 전현무 씨를 아쉬워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청취자들은 "히딩크 (감독) 때처럼 후임 DJ는 부담되겠다", "전현무는 내생에 최고 DJ였다"는 등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노홍철 씨가 과거 연루된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며 비난하는 의견도 있었다.

'굿모닝FM' 제작진 송명석 PD는 이날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아침 프로그램이고 출근길에 방송하다 보니까 밝고 긍정적이고 진행을 잘할 수 있을 만한 분들을 생각했다"며 노홍철 씨를 섭외한 이유를 전했다.

노홍철 씨는 "아버지께서 회사원이셨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아침마다 출근하는 게 얼마나 힘들고 대단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아침 라디오 방송 중요성을 의식했다. 노 씨는 "아침방송은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임해보려 한다"고 말했다고 텐아시아는 전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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