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빅데이터로 분석한 LG전자 'G5'

LG 'G5' 유저들이 추천하는 'G5' 기능은 무엇일까?

최근 LG전자가 자사 스마트폰 'G5' 사용자 만족도와 구매 패턴, 'LG 프렌즈' 선호도를 조사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G5 카메라, 말이 필요 없어"... G5 유저 '카메라 홀릭'

LG전자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LG 기프트팩' 어플리케이션으로 'G5' 실사용자에게 만족도 설문조사를 했다.

1만2151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1600만 화소 F1.8 조리개를 탑재한 고성능 카메라가 'G5' 유저 만족 기능 1순위로 선정됐다. 2순위에는 135도 광각 카메라가 올랐다.

LG 'G5' 화각 비교. 135도 광각(위), 78도 일반각 / 이하 LG전자

실사용자 마음을 빼앗은 'G5' 고퀄리티 카메라는 LG전자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과 편의성을 강조한 카메라 UX에서 비롯됐다. 특히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135도 광각 카메라는 일반 스마트폰보다 1.7배 가량 넓은 앵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풍경 촬영, 여행 촬영에 보다 적합하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유저들은 "지난 주말 아이와 야외 나갔다가 'G5'로 사진 찍는데 광각 화질이 끝내줬어요", "G5 카메라 줌인아웃 기능은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 불가입니다.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LG Hi-Fi Plus with B&O PLAY', G5 유저 마음에 쏙~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는 '솔직하게~ 이 프렌즈, 갖고 싶다!'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만2593명이 참여한 설문에서는 '갖고 싶은 프렌즈 1, 2순위'와 '구매한 프렌즈(중복 선택 가능)'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G5' 유저들은 'LG Hi-Fi Plus with B&O PLAY' 모듈(36.1%)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순위로는 'LG 360 VR'(24.2%)이 꼽혔다.

'LG Hi-Fi Plus with B&O PLAY'

'LG Hi-Fi Plus with B&O PLAY' 모듈은 세계 최초로 기기간 결합 가능한 모듈 타입 스마트폰이라는 'G5' 특장점과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인 '뱅앤올룹슨(B&O)'의 우수한 음향 기술이 합쳐진 모듈형 프렌즈 제품이다.

LG전자는 고가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한 경험을 스마트폰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게 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 전략이 소비자 마음을 저격해 갖고 싶은 프렌즈 1순위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순위에 오른 '360 VR'은 선글라스를 닮은 113g(빛가리개 미포함) 초경량 VR 기기다.

LG전자는 개발 당시 '지하철에서 끼고 있어도 창피하지 않을 제품'으로 콘셉트를 잡았다고 소개했다. VR 본연의 기능과 스타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LG 360 VR' 제품에 소비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LG 360 VR'

실제 구입한 프렌즈로는 'LG 캠 플러스'가 눈에 띄게 높은 수치(76.5%)로 1위에 올랐다. 이는 'LG G5 특별한 구매 혜택' 프로모션으로 'LG 캠 플러스'와 'LG G5 배터리팩'을 무상 증정 받은 결과로 보인다.

트렌드 반영한 G5 컬러에 소비자들 '행복한 고민' 중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한 '알려주세요~ G5인의 취향' 설문조사에서는 'G5' 유저 5만4212명이 참가해 '좋아하는 G5 컬러'와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G5 컬러'에 대한 답을 남겼다.

'G5' 유저들이 선호하는 색상은 티탄(29.4%), 골드(25.6%), 핑크(25%), 실버(20%)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등수보다는 각 색상이 큰 차이 없이 비슷한 비율로 선택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LG전자 'G5'

4가지 'G5' 색상이 골고루 인기를 끌고 있는 바탕에는 최근 트렌드 컬러를 고심해 선보인 LG전자 디자인 철학이 주효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기존에 선보였던 티탄(블랙)과 실버 외에, 세계적인 컬러 연구소 '팬톤'이 선정한 2016 올해의 컬러 '로즈쿼츠'를 닮은 핑크를 적용했다. 또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표 컬러로 자리매김한 골드 컬러를 추가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G5'에는 세계 최초로 선보인 '마이크로 다이징' 기법을 적용했다. 메탈 바디임에도 불구하고 안테나 선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컬러를 자랑한다.

이처럼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에 발맞춘 'G5'는 출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G5와 더불어 소개된 프렌즈(LG Hi-Fi Plus with B&O PLAY, LG 캠 플러스, LG 360 캠, LG 360 VR, LG H3 by B&O PLAY, LG 톤 플러스, LG 액션캠 LTE)도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모바일 생태계 확장을 위해 'LG 프렌즈 모듈형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실시했다. 지속적으로 프렌즈를 출시해 소비자 경험 확장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