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질문 많은 편" 패션디자이너 고태용이 말한 습관

2016-06-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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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예스 YES24지난 1일 유튜브에 올라온 패션 브랜드 '비욘드클로젯' 고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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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유튜브에 올라온 패션 브랜드 '비욘드클로젯' 고태용 대표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패션 업계에서 "정상급 패션 디자이너"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누군가에게 물어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털어놨기 때문이다.

고태용 대표는 최근 웹진 '채널예스'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고태용에게 호기심이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고태용 디자이너, 그래도 꿈꾸는 당신에게 | YES24 문화웹진 채널예스

고 대표는 "많은 선생님, 선배들 컬렉션을 보면서 '자수는 어떤 기법으로, 어디서 치는거냐?' 물어 본다"고 했다.

이어 "저는 궁금한 게 있으면 자주 물어보고, 질문이 많은 편이다. 아직도"라며 "선배 디자이너 분들이 그만 좀 물어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고태용 비욘드클로젯 대표 / 인스타그램, beyondcloset

고 대표는 지난 4월 자서전 '세상은 나를 꺾을 수 없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미술엔 소질이 없고 유학은 꿈도 꾸지 못한, 돈도 없고 빽도 없던 젊은 시절 고태용 씨. 그가 패션 디자니어로 성공하기까지 고군분투기를 담았다.

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는 책 추천사에서 "고태용은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디자이너"라며 "그의 추진력이 꿈 앞에서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져 한 걸음 내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태용 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 신사동 비욘드클로젯 본사에서 위키트리와 페이스북 라이브를 했다.

방송에서 향후 계획을 묻자 고 대표는 "앞으로 재밌는 콘텐츠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대중과 다양한 소통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패션 디자이너라고 하면 보통 6개월에 1번씩 패션쇼를 해 대중과 만나지만, 저는 더 많은 작업을 통해서 대중과 많이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위키트리

고태용 대표는 가톨릭대 의상학과를 나왔고 27살 때 '서울패션위크'에 최연소로 데뷔한 이력이 있다. 그가 만든 비욘드클로젯 '국민 개티'는 국내외 패션 피플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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