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여러 번 설정하면 안 되는 이유

2016-06-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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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 알람에 '스누즈(snooze)' 기능이라는 게 있다. 조금 더 자

위키트리

알람에 '스누즈(snooze)' 기능이라는 게 있다. 조금 더 자고 싶을 때 사용하는 기능이다. 일단 맞춰놓은 시간에 한 번 울린 뒤 5분, 10분 등 일정 간격으로 알람이 울린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기능인데 한 수면 전문가가 이 기능을 이용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매체 더 선(the sun)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정신과 교수 제임스 갱그와시(James Gangwisch)는 이 스누즈 기능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했다.

Don’t hit the snooze! It’s the WORST thing you can do to yourself if you're trying to wake up in the morning

'수면'에는 주기(cycle)가 있다. 사람은 잠자는 시간 동안 깊게 잠들었다 얕게 잠들기를 반복한다. 가장 얕게 잠들었을 때를 렘(REM)수면 상태라고 한다.

갱그와시 교수는 알람 소리가 수면 주기에 영향을 줘 렘수면만 반복될 수 있다고 했다. 즉 실질적인 숙면 시간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갱그와시 교수는 알람은 꼭 일어나야 할 시간에 맞춰 한 번에 일어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더 메트로에 따르면 수면 전문가 닐 스탠리(Neil stanley)는 "알람에 맞춰 여러번 깼다가 잠드는 과정이 반복되면 우리 몸은 자려는지 깨려는지 몰라 혼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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