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GPS 달고 움직임 관찰" 결과사진 7장
2016-06-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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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얼마나 멀리 움직일까? 최근 호주 연구기관이 고양이에게 위치추적장치(GPS)를 달
호주 공영 ABC 뉴스 지난달 2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LLS는 고양이 주인 30여 명에게 연구 참여를 부탁했다. 하지만 일부 고양이가 GPS 착용을 거부하면서 연구에 참여한 고양이 주인은 13명으로 줄었다.
연구 결과다. LLS 직원 피터 에반스(Peter Evans)에 따르면 조사한 고양이 수는 모두 100여 마리에 달했다. 고양이에게 최대 10일간 GPS를 달았다. 그리고 24시간 이동 경로를 관찰했다.
연구 대상지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리스고였다. 노란색 선이 고양이가 다닌 곳이다.







고양이의 움직임은 다양했다. "몇몇 고양이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머물렀어요. 10, 15, 20가구 근처를 배회했죠. 그런데 집에서 3km 떨어진 곳에 다녀온 고양이도 있어요" 에반스가 ABC에 말했다.
이런 고양이 습성은 어릴 때 발달했을 가능성이 크다.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 3일 보도에 따르면 고양이 보호단체 대표 크리스티나 베스크(Kristina Vesk)는 "집 뒤뜰에서만 놀았거나 사람들과 가까이 지냈다면 멀리 배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사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