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로 변신한 메릴 스트립 영상

2016-06-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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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s to Meryl streep forever ) OMG Meryl Streep

‘천의 얼굴’ 미국 배우 메릴 스트립(Meryl Streep)이 미국 공화당 사실상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로 변신했다. 미국 영화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이다.

스트립은 지난 6일 뉴욕 센트럴파크 연례 셰익스피어 연극 공연에서 트럼프로 분장했다. 그는 트럼프처럼 머리 모양을 바꿨고, 검은색 양복을 입고 빨간색 넥타이를 맸다.

스트립은 배우 크리스틴 바란스키(Christine Baranski)와 함께 공연을 했다. 바란스키는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가 된 힐러리 클린턴(Hillary Rodham Clinton)으로 분했다.

바란스키와 스트립은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에 등장하는 노래 ‘브러시 업 유어 셰익스피어’(Brush Up Your Shakespeare)를 불렀다.

트위터, Jacob Bernstein

스트립은 트럼프 손짓이나 말투를 흉내내며 트럼프 역할에 몰입했다. 트럼프로 변신한 스트립의 사진과 영상은 이날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화요일 오후 메릴 스트립은 국립극장 대변인을 통해 “제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캐릭터(도널드 트럼프)로 등장하는 것은 평생에 한 번 뿐일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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