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속초에서는 실행된다" 주장 확산

2016-07-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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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포켓몬 고'는 한국에서 할 수 없다. 하지만 강원도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포켓몬 고'는 한국에서 할 수 없다. 하지만 강원도 속초에서는 된다는 이야기가 SNS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2일 게임웹진 인벤을 중심으로 많은 커뮤니티에는 속초에서 게임을 해봤다는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이날 인벤 측 관계자는 직접 속초로 떠났다며, 속초에서 포켓몬을 잡은 모습을 유튜브에 올렸다.

유튜브, InvenMovieA

포켓몬 고는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하는 증강현실(AR) 게임이다. 사용자들은 실제로 길거리를 다니면서 포켓몬을 잡아야 한다. 물론 대결도 펼칠 수 있다. 미국에서는 포켓몬 고 때문에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몰려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한국은 각종 규제 때문에 구글 지도 서비스를 제대로 쓸 수 없다. 한국에서 게임을 할 수 없는 이유다.

하지만 속초를 비롯한 양양, 고성 등 '위도 38도' 위쪽 지역에서는 게임을 할 수 있다고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말한다. 구글측이 '위도 38도'를 기준으로 아래쪽 지역만 한국 영토로 보고 서비스를 제한한 게 아니냐는 게 이용자들 주장이다.

포켓몬 고를 실행해보고 싶은 많은 이용자들은 속초로 발걸음을 향하고 있다.

'포켓몬 고'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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