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막말에 전원책이 보인 반응

2016-07-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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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캐스트, JTBC '썰전'"민중은 개·돼지"라며 막말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정

네이버TV캐스트, JTBC '썰전'

"민중은 개·돼지"라며 막말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을 두고 전원책 변호사가 "이 사람이 개·돼지 취급을 받아야된다"고 말했다.

이하 JTBC '썰전'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 발언이 주제로 올랐다.

유시민 작가는 "이런 사람이 교육정책기획을 하니까 우리 교육정책이 어디로 가겠냐"며 "지금 경쟁 확대하고 전국적으로 일제고사해서 줄 세우고 이런 식으로 하지않나"라고 말했다.

유 작가가 "저는 이런 사람 많이 봤다"고 말하자 전원책 변호사는 "근데 어떻게 그냥 놔뒀냐"고 물었다. "사석에서 이런 이야기하는데 거기다 대고 또 들이받으면 성격 나쁘단 소리 들으니까 못 들은 척 했다"라는 유 작가 답이 돌아왔다.

전 변호사는 "내가 그래서 평소 성격 나쁘단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사석에서라도 이런 이야기를 하면 개·돼지 취급을 받아야 된다"고 전했다.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 발언은 지난 8일 경향신문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나 전 정책기획관은 7일 경향신문 정책사회부장, 교육부 출입기자와 저녁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와 같다"며 "(우리나라도) 신분제를 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에 대해 12일 전격 파면 조치를 결정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