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서 '여자 옷' 수십벌 훔친 남성이 털어놓은 말
2016-07-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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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최근 여자친구와 불화로 기분이 상한 상태에서 여성 옷을 보니 화가 나 범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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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자친구와 불화로 기분이 상한 상태에서 여성 옷을 보니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
옷가게에서 여성 옷 수십 벌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진술한 말이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상가에 침입해 수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침입절도)로 김모(4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쯤 부산 남구의 한 여성의류점 출입문을 벽돌로 부수고 침입했다. 가게에서 시가 330만 원 상당의 의류 27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 씨는 술에 취해 길을 가던 중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김 씨는 범행 뒤 숙소로 달아났고 범행을 숨기기 위해 훔친 여자 옷을 경남에 있는 한 바닷가에 모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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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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