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무한상사' 정준하X하하, 의문의 연쇄 죽음 비밀 파헤칠까

2016-09-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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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무한상사'에 미스터리한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졌다. 유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무한상사'에 미스터리한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졌다. 유재석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손종학과 전석호, 김희원은 죽음을 당했다. 과연 이들 뒤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3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2016 무한상사' 특집에서는 퇴근하다 의문의 사내들에게 쫓기는 유부장(유재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부장은 양복 차림에 운동화를 신은 의문의 사내 두 명이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자 놀랐고, 비상구 계단을 통해 빠르게 도망쳤다. 주차장서 긴박한 추격전을 벌이던 유재석은 입구에서 비로소 숨을 돌렸지만, 이내 덤프트럭에 치이고 교통사고를 당하는 비극을 맞이했다.

이후 이야기는 한 달 전 미스터리 했던 '무한상사'의 상황을 보여줬다. 유부장은 늦게 출근한 박명수 차장, 정준하 과장, 하동훈, 황광희를 꾸짖었다. 아침부터 저기압 상태인 다중인격자 유부장의 눈치를 보던 이들은 스마트폰 메신저로 여러 장의 사진을 건네받았다. "그날 사진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냈다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내레이션 후 단체 사진이 공개됐고, 이어 회사 사람들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 이하 MBC '무한도전'

먼저 전석호 대리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고, 손종학 부장은 계단에서 떨어져 죽음을 당했다. 김희원 과장은 뺑소니 사고로 조사까지 받게 됐다. "만약, 그 비밀을 먼저 알았다면 막을 수 있었을까 그 사람들의 죽음을"이라는 내레이션은 이들이 어떠한 비밀로 인해 죽음까지 맞이하게 됐는지 궁금증을 더했다. 유부장은 장례식장에서 이들과 회식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김희원이 USB를 떨어뜨렸던 사실까지 기억해냈다.

이후 장례식장에 있던 유부장은 김희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김희원은 자세한 이야기도 전하지 않고 "뺑소니 사고 나 아니다"라는 말만 전했다. 그 즉시 유재석은 김희원의 집을 찾았지만, 그곳에는 스스로 목을 맨 김희원이 있었다. 이어 현재의 유부장의 모습이 등장했고, 유부장은 "아무 것도 몰랐지만, 지금은 안다"며 "늦었지만, 다 밝혀야 돼. 왜 이렇게 됐는지"라고 비밀을 밝히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유부장의 생명은 위독했다. 정준하는 유부장 병문안을 왔다가 유부장의 아들 손에서 오르골을 발견했다. 오르골은 유부장이 사고 당하던 당시 갖고 있던 물건이었다. 이후 정준하는 김희원 아내가 자신을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와 만났다. 그의 아내는 유부장이 사고 전 자신을 찾아왔었다며 "자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을 전했고, 유부장이 갖고 있던 오르골은 김희원이 갖고 있던 것이라 했다.

이제훈이 두 얼굴을 드러냈다

늦은 시간, 퇴근 전 정준하는 오르골 소리를 들었다. 사무실 책상 위에 고양이 오르골이 돌아가고 있었고, 그건 양세형 과장의 것으로 드러났다. 양세형은 죽은 손종학에게 받은 것이라 했고, 정준하는 생각에 잠겼다. 이를 수상히 여긴 정준하는 하동훈과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유부장의 사고와 회사 사람들의 죽음이 오르골과 연관이 있다 생각했고, 박해영(이제훈 분) 경사와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선한 인상의 박해영은 가까이 해선 안 되는 사람이었던 것. 박해영은 자신에게 무전이 왔음에도 이를 무시했고, 이후 누군가와 통화하며 "파리떼들이 꼬였다"면서 "둘 다 모자라 보이는데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문제는 유부장이다. 유부장이 갖고 있는 증거가 뭔지 알아야 합니다. 유부장도 깨끗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섬뜩하게 말한 뒤 선한 인상 뒤 숨겨졌던 살벌한 얼굴을 드러냈다.

회사에서 오르골의 정체를 파헤치던 정준하는 박명수로부터 유재석이 한달 전 손종학으로부터 오르골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는 나카무라 상사의 마키상이 오르골과 연관된 자로, 마키상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무한상사 사람들이 뒤로 백마진을 엄청 받아 비자금을 챙겼다는 소문도 함께 듣게 됐다. 이어 마키상(쿠니무라 준 분)의 모습으 등장했고, 의미심장한 미소가 소름 끼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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