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켄? 깡통? 재활용 느낌!" 논란된 탁재훈·이특 발언

2016-09-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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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VERY1 '스타쇼 360' 방송인 탁재훈(배성우·48), 이특(박정수·33) 씨

MBC EVERY1 '스타쇼 360'

방송인 탁재훈(배성우·48), 이특(박정수·33) 씨가 방송 중 출연진 예명을 두고 한 말이 도마에 올랐다.

탁 씨 등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EVERY1 '스타쇼 360'에 초대한 그룹 빅스 구성원의 예명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네이버tv캐스트, MBC EVERY1 '스타쇼 360'

탁 씨는 "이름이 켄이에요. 한국말로 얘기하면 깡통?"이라고 말했다. 빅스 켄(이재환·24)을 두고 나온 말이었다. 이특 씨는 "재활용 느낌이 확 나네요"라고 했다.

이하 MBC EVERY1 '스타쇼 360'

탁 씨는 "이름을 처음 받았을 때 마음에 안 들거나 그런 마음은 없었냐"고 물었다. 켄은 "대표님이 제게 (게임) '스트리트파이터'에 나오는 (캐릭터) '켄'과 일본 배우 히라이 켄을 닮았다고 해서 지어주셨는데 저는 잘 몰랐어서 서운했다"고 답했다. 탁 씨는 "그래도 의미있는 이름이다"라고 덧붙였다.

탁 씨는 또 홍빈(이홍빈·22) 씨 이름을 두고 "중국집 이름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특 씨도 "홍빈관이라고 있더라"고 했다. 홍빈 씨는 "부모님이 절에서 지어오신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탁 씨는 "이름이 되게 예쁘다"고 했다.

라비(김원식·23)는 이름을 소개하며 "프랑스 말로 '홀리다'라는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탁 씨는 "홀리다? 꼬리 치다!"라고 말했다. 이특 씨도 "꼬시다"라고 했다. 라비는 웃으며 "그런 말이 아니다"라고 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은 비판 의견이 가득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게스트에게 하는 무례한 행동은 보는 시청자도 함께 불쾌하게 만든다", "삿대질과 비속어가 난무하는 방송은 예능이 아닌 폭력에 가까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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