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 자신 향해 날아든 맥주캔에 황당해 하는 김현수 영상

2016-10-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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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MLB KBO메이저리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선수가 경기 중 날아든 맥

유튜브, MLB KBO

메이저리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선수가 경기 중 날아든 맥주캔에 당황했다.

5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Rogers)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 선수는 7회 말 2사, 토론토의 멜빈 업튼 주니어(Upton·32)가 크게 퍼올린 공을 워닝트랙 근처에서 잡았다.

그때, 외야석 쪽에서 맥주캔 하나가 김 선수를 향해 날아들었다. 경기장은 야유로 뒤덮혔다. 김 선수는 황당한 표정으로 외야석을 쳐다봤다. 옆에 있던 동료 중견수 애덤 존스(Jones·31)는 외야석을 향해 거칠게 불만을 표시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벅 쇼월터(Showalter·60) 감독도 더그아웃에서 나와 즉각 항의했다. 맥주캔을 던진 팬은 경기장에서 퇴장당했다. 이 팬은 토론토 홈팬으로 추정된다.

이날 경기는 볼티모어가 토론토에 2-5로 패배하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애덤 존스는 미국 매체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외야석에서 김현수와 나를 향한 인종차별적 비난이 나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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