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핼러윈 강타한 ‘갤럭시노트7’ 의상 8개
2016-11-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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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마지막 날은 기괴한 가면과 복장을 한 채 벌이는 축제인 핼러윈 데이다. 지난달
매년 10월 마지막 날은 기괴한 가면과 복장을 한 채 벌이는 축제인 핼러윈 데이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에서는 핼러윈 파티를 아직 즐기고 있다.
많은 사람이 올해 핼러윈 복장으로 ‘할리퀸’이 유행하리라 예측했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한 의상이 핼러윈 파티에 등장했다. 인기 캐릭터도, 살아있는 인물도 아니다. 배터리 결함으로 단종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다.
SNS로 전해진 갤럭시노트7 핼러윈 복장이다. 불이 붙은 갤럭시노트7 의상이 가장 많았다. 주머니에 갤럭시노트7을 넣다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분장한 사람도 있었다.
지난달 14일에는 티셔츠 위에 갤럭시노트7 상자 6개를 글루건으로 붙여 놓은 의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9월 초 삼성전자는 발화 논란이 일어난 갤럭시노트7에 대해 글로벌 리콜을 발표했다. 그러나 리콜 후 새 갤럭시노트7에도 유사한 사건이 계속 벌어졌다. 지난달 11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단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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