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 주도 의혹 사실 아냐"
2016-11-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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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종=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자신이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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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자신이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조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세월호 사고 직후 정무수석이 돼 세월호 국정조사를 받느라 정신이 없었으며, 이후 정부조직법 개편과 공무원연금 관련 업무로 아주 바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화예술에 얼마나 애정을 갖고 있는데, 그렇게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황당하기 짝이 없다.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이와 별도로 해명자료를 내고 "기사 내용은 명백한 오보"라며 "언론중재위원회 정정 보도 청구를 포함한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 언론은 이날 문체부 전직 당국자 등의 말을 인용해 2014년 여름부터 2015년 1월까지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과 정무수석실 산하 정관주 당시 국민소통비서관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과 전달을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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