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곳 잿더미' 서문시장 화재 현장 사진 10장

2016-11-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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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에 큰불이 났다. 이 불로 점포 약 500여 곳이 잿더미가 됐고, 4지구 건물

대구 서문시장에 큰불이 났다.

이 불로 점포 약 500여 곳이 잿더미가 됐고, 4지구 건물이 붕괴했다. 30일 오전 9시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경비원 2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했다.

서문시장을 앗아간 화재는 이날 오전 2시 8분부터 시작됐다.

소방 관계자는 상가 내 1지구와 4지구 사이 점포에서 불이 났다고 전했다. 불은 지하 1층, 지상 4층인 4지구 건물 1층을 대부분 태우고 2층과 3층으로 번졌다.

4지구는 의류, 커튼 등을 파는 상가가 밀집한 곳이다. 소방당국은 이 때문에 유독가스와 연기가 많이 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큰 불길은 잡았지만, 화재 진압은 계속되고 있다.

서문시장 건물 전체 면적은 9만3000㎡다. 대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이다. 지난 2005년 12월 29일에도 이 시장 2지구에서 큰불이나 상인 1000여 명이 터전을 잃고 600여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30일 촬영된 서문시장 사진이다. 건물은 불에 타 뼈대만 남았고 소방관들은 화마와 싸우고 있다.

이하 뉴스1

이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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