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대한민국 수출 효자상품

2016-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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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한국의 매운맛'을 해외에 전하는 '불닭볶음면'이다.

삼양식품 페이스북

대한민국 수출 효자 상품을 꼽으면 휴대폰, 자동차, 선박 등이 떠오른다. 그런데 요즘 의외의 수출 효자 상품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한국의 매운맛'을 해외에 전하는 '불닭볶음면'이다.

20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불닭볶음면은 올 연말까지 수출액이 83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수출액(98억 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불닭볶음면 해외 인기에 힘 입어 삼양식품 올해 누적 수출 총액은 900억 원(1~11월 집계 기준)을 돌파하기도 했다.

삼양식품, 해외서 인기폭발 '불닭볶음면' 덕 좀 볼까? - 머니투데이 뉴스
불닭볶음면 수출 비중은 중국 45%,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홍콩·필리핀·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이 40%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튜브에는 해외 SNS 이용자들의 불닭볶음면 시식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다. 별다른 해외 홍보를 하지 않았지만 입소문으로 화제를 모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