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부족..." 일부 제품 판매 중단한 파리바게뜨

2016-12-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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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계란 수급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일부 제품 판매가 일시 중단됩니다" 25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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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수급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일부 제품 판매가 일시 중단됩니다"

25일 서울 시내의 한 파리바게뜨 매장에 내걸린 안내문이다. SPC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계란 수급이 어려워지자 일부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생산 중단된 상품은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 ‘카스테라’, ‘추억의 옥수수카스테라’, ‘오리지널머핀’, ‘초콜릿머핀’, ‘블루베리머핀’, ‘치즈머핀’, ‘오리지널 머핀 1개입’, ‘초콜릿머핀 1개입’ ‘폭신폭신 호두쉬폰’, ‘미니 블루베리롤’, ‘미니 한라봉롤’ ‘미니 헤즐넛피칸롤’, ‘미니 산딸기롤’, ‘30주년 명품 카스테라’, ‘쁘띠구겔호프 초코’, ‘쁘띠구겔호프 바닐라’, ‘쁘띠구겔호프 레드벨벳’, ‘초코가 달콤한 시간' 등 19개 품목이다.

파리바게뜨는 AI 여파가 확산되면서 공급 농가 19곳 중 9곳이 폐쇄되자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바게뜨는 하루에 60~70t의 달걀을 사용할 만큼 제품 생산에 계란 물량 확보가 중요했다.

SPC 관계자는 "AI 여파로 계란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지면서 카스테라와 머핀 등을 생산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며 "달걀 수급이 안정화되면 다시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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