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선수 얼굴 함몰시킨 요시코, 로드FC 데뷔 (+과거 영상)
2017-01-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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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상대 선수 얼굴 얼굴을 함몰 시켰던 일본 프로레슬러 요시코 히라노(24)가 로드F
경기 중 상대 선수 얼굴 얼굴을 함몰 시켰던 일본 프로레슬러 요시코 히라노(24)가 로드FC 데뷔전에 나선다.
로드FC 측은 요시코가 다음달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6'에 출전한다고 24일 밝혔다.

요시코는 지난 2015년 2월 22일 야스카와 아쿠토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펼치다 야스카와의 얼굴을 함몰시키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 당시 요시코는 프로레슬링의 일반적인 규칙을 깨고 상대 선수 안면을 계속 때리는 반칙을 저질렀다. 이 부상으로 야스카와 선수는 광대뼈, 코뼈 및 안와골절, 양쪽 눈의 망막진탕 증세까지 나타났다.

부상을 입은 야스카와는 경기 후 블로그에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어제의 시합에서 메인만 감상하시고 스타덤 전체를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며 "뭐 지금의 나는 치료하는데 전념해야한다. 누차 말하지만 내 마음은 부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기 이후 요시코는 챔피언 벨트를 박탈당하고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요시코는 "부상을 당한 야스카와 아쿠토 선수와 일본 여자프로레슬링 관계자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요시코는 로드FC 데뷔 이유에 대해 "프로 레슬링에서 내 기술을 받아 낼 선수가 없어 아쉬웠다"며 "이것이 로드FC에 도전한 이유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강력한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로드FC 측은 "요시코의 대전 상대는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FC 측이 공개한 2015년 경기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