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보이는 멜라니아 표정...” 전문가가 분석한 트럼프 부부 관계

2017-01-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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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가 취임식 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가 취임식 당시 표정으로 SNS에서 화제다.

현재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당시 멜라니아 트럼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퍼지고 있다.

트위터, Marv_Vien

영상 속 멜라니아 트럼프는 앞에 선 트럼프 대통령이 뒤돌자 환한 웃음을 짓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앞을 보자마자, 멜라니아 트럼프 표정은 바로 굳어버린다. 앞서 트럼프에게 보인 웃음이 '억지 웃음'처럼 느껴진다.

영상을 본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슬퍼보인다," "멜라니아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가짜 웃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취임식에서 논란된 부분은 또 있었다. 백악관 앞에서 인사를 나누는 트럼프 부부와 오바마 부부 영상도 화제가 됐다. 당시 트럼프는 아내와 두고 홀로 차에서 내려 오바마 부부와 인사를 나눴다. 공식석상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태도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멀찍이 남편을 뒤따랐다.

트위터, USA TODAY

미국 매체 믹(Mic)에 따르면 행동 언어 전문가 수잔 콘스탄틴(Susan Constantine)은 해당 영상을 보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내 멜라니아는 '사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이 부부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면, 아무도 그렇게 보지 못했을 것"이라며 "부부로서의 따뜻함, 사랑, 배려 등을 찾아볼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콘스탄틴은 트럼프 부부의 모습을 오바마 부부 모습과 비교했다. 그는 "실제로 남편의 배려를 받지 못한 멜라니아를 챙기는 것은 오바마 부부"라고 전했다. (영상 17초)

콘스탄틴은 미셸 오바마가 멜라니아 트럼프에게서 받은 선물을 들고 살짝 방황하는 모습을 언급하기도 했다. (영상 33초) 그는 "아내가 선물을 들고 방황하자 재빨리 선물을 받아가는 오바마 모습에서 배려심을 엿볼 수 있다"며 "오바마 부부는 상호 존중적인 관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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