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2분 만에 끝냈다" 정찬성 어퍼컷 승리 (영상)

2017-02-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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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 스포TV말 그대로 시원한 한 방이었다.UFC에 복귀한 정찬성(30) 선수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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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시원한 한 방이었다.

UFC에 복귀한 정찬성(30) 선수는 1라운드 2분 27초 만에 오른 손 어퍼로 데니스 버뮤데즈(31·미국)를 침몰시켰다. 3년 6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무색게 할 만큼 시원한 한 방이었다.

정 선수는 4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페더급 9위인 데니스 버뮤데즈와 맞붙었다.

정 선수는 경기 초반 큰 펀치를 몇 번 허용했지만 곧 전세를 역전해 오른손 어퍼 펀치로 버뮤데즈를 링 바닥에 뉘였다.

이번 승리로 정 선수는 챔피언 타이틀 재도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정 선수는 대회가 끝난 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로써 대전료 외에 5만 달러(약 6000만원)의 보너스 상금을 챙기게 됐다.

정 선수는 승리 후 "시국이 많이 어렵다"며 "강력하고 마음이 따뜻한 지도자가 탄생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 선수는 지난 2013년 8월 당시 챔피언인 조제 알도와 타이틀 매치를 치른 후 사회 복무 요원으로 입대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소집해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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