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없다, 흑역사" 얘기 나온 고등래퍼 지원동기 3선
2017-02-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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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에만 있기 뭐해서2. 신청버튼을 잘못 누름 3. '고등래퍼'한다는 거 보고 양민학
1. 집에만 있기 뭐해서
2. 신청버튼을 잘못 누름
3. '고등래퍼'한다는 거 보고 양민학살하면 재밌을 거 같아서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Mnet '고등래퍼' 참가자들의 지원동기다. 김하온, 한지석, 윤병호 군 순이다.
판곡 고등학교 1학년 김하온(17) 군은 "집에만 있기 뭐해서 고등래퍼에 지원했다. 재밌게 하겠다"고 했다. 화곡 고등학교 2학년 한지석(18) 군은 "신청버튼을 잘못 눌렀다. 평화롭게 살고 싶다"고 했다.
윤병호(17) 군은 "양민학살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지원했다. 대충 해도 우승할 것 같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외 다른 참가자들은 "더 멋진 래퍼로 성장하기 위해", "많은 이들에게 음악을 알리고 싶어서"라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해당 내용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고등래퍼 어이없는 지원동기 탑3' 등 제목으로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저 정도 패기는 귀엽다", "허세, 흑역사"라는 반응을 보였다.
'고등래퍼'는 대한민국 최초 고등학생 랩 대항전을 표방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첫 방송했다. 양홍원, 최하민 군 등 출연진 관련해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