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돼야 합니다" 티셔츠 입은 김혜수

2017-02-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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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김혜수(46) 씨가 '페미니즘 티셔츠'를 입었다.지난 24일 김혜수 씨는 서울

뉴스1

배우 김혜수(46) 씨가 '페미니즘 티셔츠'를 입었다.

지난 24일 김혜수 씨는 서울 강남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한 브랜드 팝업스토어 행사에 참석했다. 김혜수 씨는 검은 정장에 구두 차림이었다. 김혜수 씨는 정장 안에 'WE SHOULD ALL BE FEMINIST(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돼야 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티셔츠를 착용했다.

이날 김혜수 씨가 입은 티셔츠는 크리스챤 디올 제품이다.

지난해 10월 오스트레일리아 매체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디올 최초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53)가 패션위크에서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돼야 합니다' 글귀가 적힌 티셔츠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Dior encouraged feminism at Paris Fashion Week with a $700 t-shirt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돼야 합니다'는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Chimamanda Ngozi Adichie·40) 책 제목이다. 패션위크 당시 치우리는 "나는 세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늘날 여성을 재현하는 의상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디올

김혜수 씨는 평소 자기 생각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소신 배우'로 유명하다.

지난 2015년 3월 연예 매체 이투데이는 김혜수 씨가 "여성이 주체인 영화 찾기가 힘들다"며 "여자 배우는 비중이 있어도 남자 캐릭터를 구하는 기능적인 면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발언한 것을 보도했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