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에게 '담배 드립' 들은 여자 아이돌 반응 (영상)

그룹 소나무 멤버 민재(22) 씨가 팬에게 한 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소나무는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송하동 CGI센터에서 열린 '나 너 좋아해?' 발매 기념회에 참여했다. 이날 민재 씨는 팬들을 위해 듀오 신현희와김루트 노래 '오빠야'를 불렀다. 같은 날 유튜브 '니키식스' 채널에 발매 기념회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 속 민재 씨는 마이크를 양손으로 쥐고 노래를 정성껏 불렀다. 노래 마지막 부분에서는 숨이 찬지 조금 힘들어했다. 노래가 끝나자 민재 씨는 "힘드네. 휴우~ 힘들다"고 했다.

그러자 관객석에 있던 한 팬이 민재 씨에게 "담배 끊어"라고 크게 외쳤다.

멤버들은 잠시 당황했다. 이내 민재 씨는 "네, 뭐라고요?"라고 했다. 팬은 다시 "담배 끊어야지"라고 했다. 민재 씨는 "무슨 소리야? 냄새도 못 맡아요. 그런 드립 싫어요. 거절하겠습니다"라고 했다.

팬은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민재 씨는 "다음부터는 하지 마세요"라고 다시 단호하게 말했다.

소나무는 지난 2014년 앨범 '데자 부(Deja Vu)'를 내고 데뷔했다. 지난달 9일 '나 너 좋아해?'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