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 중국 시장서 짓밟히는 롯데 제품
2017-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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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롯데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이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롯데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하 연합뉴스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웨이보에 게재된 사진이다. 롯데주류 소주 '처음처럼' 등 롯데 제품이 무더기로 바깥에 쌓아 올려져 있다. 제품들이 마구 짓밟히고 있는 사진도 올라왔다. 사진 속 장소는 중국 허난성 신정시 완지아 도매시장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4일까지 중국에 있는 롯데마트 4곳이 소방법 위반 등으로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 그룹이 경북 성주 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해석된다.
영업 정지 처분 받은 롯데마트 중국 단둥점. 출입금지 표시가 붙어 있다
지난 3일 중국 현지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여유국은 베이징 일대 여행사를 소집해 한국 여행 상품 온·오프라인 판매를 중단하라고 구두 지시했다. 오는 15일부터 한국 관광상품 판매가 금지 조치가 실행되면 중국인은 여행사를 거치지 않은 자유 여행만 올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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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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