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팬의 정보력" 탁재훈 딸이 대구 순댓국집 가는 이유 (영상)

2017-03-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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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SBS '미운 우리 새끼'방송인 탁재훈 씨 딸이 방송에서 '대구 순댓국집'을 가는

곰TV,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인 탁재훈 씨 딸이 방송에서 '대구 순댓국집'을 가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탁재훈 씨가 출연해 딸의 돌발 발언을 털어놨다.

탁재훈 씨는 "딸이 중3인데, 갑자기 대구를 가겠다고 하더라.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라도 있냐고 물었더니, 대구에 유명한 순댓국집이 있어 간다고 했다. 강남에 있는 유명한 순댓국집을 데려가겠다고 했더니 끝까지 대구로 가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김건모 씨 모친은 "자기 엄마처럼 음식에 관심이 많은가 보다"라고 말해 탁재훈 씨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어 딸과 즉석에서 전화 연결을 한 탁재훈 씨는 "순댓국 먹으러 간다고 하고 친구랑 놀러 가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딸 배소율 양은 "아니다. 대구 순댓국집을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잠시 망설이던 배소율 양은 "사실 대구 순댓국집이 새로 오픈한 가게인데, 사장님이 방탄소년단 슈가 어머님이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탁재훈 씨는 "당분간 통화하지 말자"며 삐진 딸바보 아빠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