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만에 다시 사랑에 빠진 '고딩 커플' 사진
2017-04-07 15:10
add remove print link
고등학교 시절 사랑했던 연인이 64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식을 올렸다.미국에 사는 트위터
고등학교 시절 사랑했던 연인이 64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식을 올렸다.
미국에 사는 트위터 이용자 애나 해리스(Anna Harris)는 한 게시물을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했다.
해리스 할머니가 한 할아버지와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64년 전 남자친구로, 두 사람은 같이 졸업 무도회에 참석했었다.
해리스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64년 만에 재회해 또 한 번 사랑에 빠졌다"라고 적었다.
7일 미국 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 사랑에 빠졌지만, 서로 다른 대학교에 진학해 헤어졌다. 두 사람은 이후 각자 가정을 꾸렸고, 동창회 빼고는 서로를 마주칠 일이 없었다.
두 사람이 다시 연락을 시작했을 때는 지난해 가을부터다. 당시 서로의 배우자는 먼저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 지난해 겨울 5시간 거리를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
할머니는 "남편을 만나니 다시 17살이 된 기분이었다"라며 "64년 전 졸업 무도회 날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home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