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1등' 매일유업 잡기 위해 이름 바꾼 컵커피 (카와→로스터리)

2017-04-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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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씨가 출연하는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광고 / 이하 유튜브, namy

배우 유아인 씨가 출연하는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광고 / 이하 유튜브, namyangtown

남양유업이 자사 주력 '컵커피' 이름을 5년 만에 바꿨다. 기존에 팔던 컵커피 '프렌치카페 카와(Khawah)'를 '프렌치 카페 로스터리(Roastery)'로 변경해 최근 출시했다.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용량은 270㎖로 기존 '프렌치카페 카와(250㎖)'보다 20㎖ 늘어났다. 가격은 기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중에 있는 '프렌치카페 카와'는 리뉴얼 이전에 나온 '옛날 제품'인 셈이다.

남양유업은 유아인·박형식 씨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모델로 기용해 대대적인 광고 공세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뉴스1은 27일 "프렌치카페 카와를 리뉴얼한 것은 시장 1위 업체인 매일유업 점유율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라며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컵커피 시장에서 매일유업이 약 40% 수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양유업은 30% 정도"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는 스모키 리치 라떼, 모카 리치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리치 라떼, 카라멜 리치 에스프레소, 화이트 초코 리치 모카, 얼그레이 카페라떼, 브라질 옐로우 버번 돌체 라떼 등 7가지 종류가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