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귀신: 풉..." 귀신 몰카 다큐로 만든 장문복

2017-05-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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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오앤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장문복(22) 씨가

곰TV,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오앤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장문복(22) 씨가 몰카를 준비한 '프로듀스 101 시즌2'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갑작스러운 귀신 몰카에 놀라는 참가자들 모습이 그려졌다.

큰 거울이 있는 화장대 앞에 앉은 장문복 씨는 "안녕 문복아 반갑다"라며 셀프 영상편지를 띄웠다 (영상 2분 2초부터). "늘 항상 아침에 일어나서 보는 얼굴이지만, 오늘은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 같네"라는 말로 입을 뗀 장문복 씨는 "너 잘하고 있다. 앞으로도 잘할 거니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진지하게 거울을 보며 말을 이어가던 장문복 씨 눈앞에는 준비되어 있던 거울 속 처녀 귀신이 등장했다. 무서운 눈빛으로 장문복 씨를 노려보던 처녀 귀신은 미동도 하지 않는 장문복 씨 반응에 당황한 듯 웃음을 터트렸다.

장문복 씨는 "잠깐만요. 너무 예상치 못했다. 내 얘기에 빠져서 얘기하고 있는데, 너무 뜬금없이 나타났다. 원래는 놀라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본인 리액션에 대해 해명(?)했다.

허무하게 몰카가 끝난 뒤에도 장문복 씨는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하여튼 문복아 너는 그냥 힙통령 장문복이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해. 장문복 화이팅!"이라며 훈훈하게 몰카를 마무리했다.

이날 발표된 첫 번째 연습생 순위에서 장문복 씨는 14위를 기록하며 데뷔 가능권인 11위 밖으로 밀려났다. '남자들이 뽑은 1위'라는 말에 장문복 씨는 "부족한 실력에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