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 두마리치킨' 회장 성추행 혐의 피소... 최호식 회장 혐의 부인

2017-06-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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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식 호식이 두마리치킨 회장 / 호식이 두마리치킨 홈페이지 유명 치킨 프렌차이즈 '호식이

최호식 호식이 두마리치킨 회장 / 호식이 두마리치킨 홈페이지

유명 치킨 프렌차이즈 '호식이 두마리치킨' 회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YTN이 5일 단독 보도했다.

[단독] '호식이 두 마리 치킨' 회장, 20대 여직원 성추행 혐의 피소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이 업체 20대 여직원 A씨가 최호식 회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3일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A씨와 단둘이 밥을 먹고 술을 마시면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 회장이 자신을 끌어안는 등 강제로 신체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최 회장과 음식점 인근 호텔까지 갔다가 주변의 도움으로 빠져나와 경찰서에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호식 회장은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최 회장 측은 YTN에 "신체적인 접촉은 전혀 없었고 여직원이 어지럽다고 해 호텔방을 잡아주려고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5일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최호식 회장을 소환할 계획이다.

최호식 회장은 1999년 호식이 두마리치킨을 창업했다.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치킨을 판매하는 일명 '가격 파괴'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지난해 8월 남산 서울타워에 1000호점을 오픈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