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야 살아있을 가치 없다!" 비서 때리고 막말한 자민당 의원 (음성)

2017-06-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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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도요타 마유코(豊田眞由子・42) 의원이 정책비서에게 폭언을 퍼붓고 폭행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도요타마유코(豊田眞由子) 페이스북
도요타마유코(豊田眞由子) 페이스북

일본 자민당 도요타 마유코(豊田眞由子・42) 의원이 정책비서에게 폭언을 퍼붓고 폭행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 주간지 '주간신조(週刊新潮)'는 2선 중의원인 도요타 마유코가 정책비서였던 55세 남성을 반복적으로 때리고 폭언을 퍼부었다고 22일 보도했다.

매체는 도요타 의원이 차 안에서 업무상 실수를 지적하며 정책비서의 얼굴, 등을 폭행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도요타 의원 목소리가 담긴 음성 파일도 게재했다. 48초짜리 음성 파일에서 도요타 의원은 정책비서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정책비서를 "이 대머리야"라고 부르기도 했고 "죽는 게 어떻겠냐. 살아 있을 가치가 없다"라고 폭언을 하기도 했다.

정책비서는 "죄송하다"며 계속 사과했지만 도요타 의원은 "틀리지 않았냐"며 소리를 질렀다.

유튜브, デイリー新潮

도요타 의원은 폭행 사실 일부를 인정하며 사과 입장을 밝혔다. 파장이 커지자 도요타 의원은 이날 오후 탈당계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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