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앞까지 따라오면..." 갓세븐 마크의 호소

2017-07-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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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 멤버 마크가 사생팬을 향해 당부를 전했다.

갓세븐 / 전성규 기자
갓세븐 / 전성규 기자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 멤버 마크가 사생팬을 향해 당부를 전했다.

마크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긴 글을 남겼다. 공개된 글 속에는 사생팬(숙소나 개인 일정까지 따라붙는 등 사생활을 침범하는 팬)을 향한 메시지가 담겼다.

안녕하세요 마크에요! 팬미팅 갔다가 한국에 왔는데 어제 오늘 비가 많이 오네요.. 사실 어제 공항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하는데 마음이 조금 좋지 않았어요.. 어제 비가 와서 어둡고 길이 미끄러웠는데 급하게 차로 따라오시는 분들을도 있었는데 혹시나 위험한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했어요. 그 차들이 숙소 앞까지 따라오는 걸 보고 마음이 좀 더 그랬어요... 사실 숙소는 개인적인 공간으로 사생활이 지켜지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GOT7을 응원해주는 아가새들을 보면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아지지만 숙소처럼 사적인 공간에서 마주치는건 조금 당황스럽고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해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우리 다 좋은 곳에서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어요. 이해해줬으면 좋겠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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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는 "사실 어제 공항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하는데 마음이 조금 좋지 않았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급하게 차로 따라오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혹시나 위험한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 했어요" 라고 덧붙였다.

마크는 "그 차들이 숙소 앞까지 따라오는 걸 보고 마음이 좀 더 그랬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숙소는 개인적인 공간으로 사생활이 지켜지면 좋겠다"며 사생활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갓세븐 멤버들은 지속적으로 사생팬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해왔다. 멤버 영재도 지난 6월 인스타그램에 사생 관련 메시지를 남겼다. 멤버 잭슨은 지난 2016년 중국 공항에서 사생팬 때문에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영재에요ㅜ 오늘은 조금 긴 글을 써보려 합니다. 갓세븐은 언제나 아가새가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으로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공연장에서 아가새를 직접 만나도 저 혼자 집에 있을 때에도 언제나 마음 속에 아가새가 있어요. 그러니 우리 공항과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정말 우연히 만나게 되더라도 서로의 마음만 텔레파시로 보내는게 어떠합니까 급하게 따라오시는 분들 보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가새가 다치는게 가장 싫지만 주변 분들에게도 피해가 되지 않으면 좋겠어요ㅜ(저도 아까 팔꿈치에 맞았어요.. 다치고 그런거 아니니 걱정은 No) 안전한 곳에서 서로 건강하게 만나요! 더 좋은 음악으로 매일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갓세븐 영재 되도록 저도 열심히 할게요! 언제나 고맙고 사랑해요 아가새!! (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어느나라어든.. 해석 우리 똑똑한 아가새에게 맡기오리다)#igot7#아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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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등 SNS에서는 마크를 응원하고 사생팬을 비판하는 여론이 대부분이다. 갓세븐 팬들은 마크의 인스타그램 글에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