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잼' 워너원 팬들 이니스프리 대란 후기 모음

2017-07-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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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사람 황민현 포스터만 11개 받고 신나서 나가더니 화장품 다 두고 갔다"

이니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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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대란'을 겪은 워너원 팬 후기에 이목이 쏠렸다.

8일 오전 10시 이니스프리는 전국 매장에서 아이돌 그룹 워너원 브로마이드 이벤트를 시작했다. 결제금액 1만 원당 워너원 브로마이드 1개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였다. 팬들은 자신이 원하는 멤버 브로마이드를 고를 수 있었다. 이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니스프리를 다녀온 팬 후기가 '실시간 트렌드'가 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트위터 사용자 어머는 "내 앞사람은 하성운 (브로마이드) 6개 얻고 '우산을 펼 힘조차 없네요' 노래 크게 부르고 우산 펴서 쓰고 집에 갔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16일 종영한 Mnet '프로듀스101' 미션곡 '소나기' 가사다.

사용자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 이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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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A 씨는 "내 앞사람 황민현 브로마이드 11개 받고 신나서 나가더니 화장품 그냥 다 두고 갔다"라며 "매장 직원이 애타게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당사자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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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용자 주진우의 왁스는 친구를 애도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친구가 "원픽('프로듀스101'에서 지지하는 멤버)이 생방송에서 떨어진 이니스프리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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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B 씨는 황민현 팬 목격 후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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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용자 유댕은 직원이 멤버 이름 때문에 헷갈린 후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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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용자 겸지디훈도 직원이 멤버 이름 때문에 혼선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날 트위터에는 라이관린을 '라이곽린'으로, 옹성우를 '성옹우'로 쓰는 등 직원들이 멤버 이름을 잘못 알아 생긴 에피소드가 종종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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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용자 박좌이긴은 매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직원이 '민현' 이름 옆에만 하트를 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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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트위터 사용자 C 씨는 "중국 팬분이 85만 원어치를 결제했다"라며 "나는 내 팬심 진정성을 의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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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최종회에서 탈락한 연습생 사진을 올리며 안타까움을 표하는 사용자도 있었다.

트위터 사용자 리키는 유선호, 주학년, 안형섭 연습생 사진을 올렸다. 리키는 "솔직히 얘네가 이니스프리 모델이었으면 오늘 매출 50억이야 너네"라고 말했다. 많은 팬이 이 트윗에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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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