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아들 소변보게 한 엄마

2017-07-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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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한 지하철에서 아들에게 소변을 보게 한 엄마가 비판받고 있다.

Mom directs kid to pee on Wuhan metro floor, fellow passengers unknowingly step in piss puddle ???? http://shst.me/fb7

Shanghaiist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7월 12일 수요일

혼잡한 지하철에서 아들에게 소변을 보게 한 엄마가 비판받고 있다.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지하철에서 찍힌 영상을 13일(현지 시각) 게재했다. 영상에는 빨간 원피스를 입은 젊은 여성과 우유병을 들고 있는 어린아이가 등장한다.

여성은 지하철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어린 아들 바지를 벗겼다. 아이는 소변을 보기 시작했고 지하철 바닥에는 소변이 흘렀다. 영상 자막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1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汉)역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목격자 증언도 담겼다. 이 상황을 목격한 황(黄) 씨는 "아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하자 아이 엄마가 바로 바지를 벗겨 소변을 보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변이 흘러 지하철 안에 있던 사람들이 소변을 밟았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최대 SNS 웨이보에 영상이 확산되면서 수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웨이보 이용자들은 "아이가 소변이 마려운 건 생리 현상이니 어쩔 수 없다"면서도 "아이를 데리고 내리든 페트병이라도 구하든 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올바른 대처 방법을 두고도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앞서 2016년에도 한 여성이 중국 지하철 내에서 아들에게 소변을 누게 해 비난 여론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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